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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 3000억 제안도 ‘퇴짜’…PSG, 그래도 바르사 신성 영입 포기 없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FC바르셀로나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17)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결별이 기정사실이 된 킬리안 음바페의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로 야말을 낙점한 것이다. 야말은 최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 프랑스 르파리지앵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의 대체 선수로 바르셀로나의 신동 야말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음바페가 떠나면 다음 시즌 약해질 공격진 보강을 위해, 2007년생인 야말을 영입 최우선 순위로 낙점하고 영입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2007년 7월생인 야말은 이미 지난해 바르셀로나 A팀으로 승격해 이번 시즌 주축으로 활약 중인 대표적인 ‘신성’이다. 이미 지난해 스페인 A대표팀까지 데뷔해 A매치 6경기에 출전하고 2골까지 넣었다. 올 시즌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경기(선발 16경기)에 출전해 4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만 나이가 16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눈부신 존재감이다.특히 최근 엘클라시코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풀타임 출전한 야말은 팀의 2-3 역전패, 그리고 공격 포인트 없이도 마르카 평점 만점을 받았다.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의 영예까지 안았다.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 패스 능력 등을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자연스레 일찌감치 PSG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어린 나이에 보여주고 있는 현재 기량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더욱 많은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PSG는 이미 야말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 3월 야말 영입을 위한 PSG의 2억 유로(약 3000억원)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PSG의 야말 영입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G는 야말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거란 게 현지 전망이다. 이미 한 차례 2억 유로를 제안했다는 것만으로도 영입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마르카는 “네이마르나 리오넬 메시, 마르코 베라티, 세르히오 라모스가 떠난 데다 유럽 최고 연봉을 받는 음바페(7200만 유로·약 1100억원)가 떠나면 PSG의 자금 상황은 넉넉해진다”며 “바르셀로나는 이미 PSG의 관심과 투자 의지를 알고 있다”고 했다. 현재 야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은 10억 유로(약 1조 5000억원)에 달한다.김명석 기자 2024.04.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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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서러운데…’ 바르샤 핵심 MF, 또 매각설 등장 “이적료 벌어야 해”

프렌키 더 용이 또다시 매각설에 이름을 올렸다. 사유는 이번에도 ‘이적료 충당’이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매각으로 얻는 이적료 중 일부로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다른 유럽의 구단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없는 제한된 재정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맞이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빈 자리를 대신할 미드필더 영입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며 “최소한의 조건으로 시장에 나가기 위해선 먼저 이적료를 충당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는 ‘1-1 법칙’을 지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운영하는 샐러리캡 규정상 다소 타이트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 사용이 어렵다. 결국 선수를 팔아야만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 용 역시 부스케츠의 자리를 대신한 경우가 있었지만, 그의 전진 능력을 생각하면 다소 과투자라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윗선에는 이미 팀과 장기 계약돼 있거나 대체 불가 자원인 파블로 가비, 페드리, 일카이 귄도안이 있다. 더 용의 경우 계약기간이 2026년까지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이 최대의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기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몸값을 7000만 유로(약 1026억원)로 평가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판매한 뒤,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관건은 더 용의 의사다. 더 용은 지난해 같은 이유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 클럽들이 그에게 구애를 보냈다. 하지만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의사가 없었다. 매체는 “더 용은 떠날 의사가 없으며, 구단도 이를 알고 있다. 그를 설득하는 건 구단의 몫”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더 용은 올 시즌 공식전 30경기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만 3차례나 발목 부상을 입는 등 바르셀로나 커리어에서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선 전반전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찬 공에 발목을 맞아 충격을 입고 쓰러졌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약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는데,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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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행’ 이강인 경쟁자가 또 늘어난다…PSG, 엘클 MOM·트레블 MF 영입 추진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다음 시즌 더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될까. 최근 한 현지 매체에선 PSG가 다시 한번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노린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엥은 지난 23일(한국시간)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로 공백이 생기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야말을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바르셀로나의 ‘PSG 악몽’이 아직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이제 이적시장에서 이어질 PSG의 공격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PSG는 이미 지난달에도 야말 영입을 노린 바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2007년생인 야말은 초신성으로 평가받는 유망주다. 올 시즌 프로 데뷔한 그는 이미 공식전을 44경기나 소화했다. UCL에서도 전 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전역의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윙 포워드인 그는 오른쪽 지역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실제로 PSG와의 2차전에서도 하피냐의 선제골을 도운 선수가 야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의 퇴장 뒤 야말을 빼는 선택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공격력이 크게 떨어지며 대역전패 굴욕을 맛봤다.바르셀로나는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도 2-3으로 역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야말은 이번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에는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감각적인 힐킥을 시도했는데, 이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아쉽게 득점이 무산됐다. 이와 별개로 그는 이날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 선수(MOTM)로 꼽히기도 했다. 패배 팀에서 MOTM이 나왔다는 건, 그만큼 야말의 존재감이 뛰어났다는 의미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야말은 현재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무려 10억 유로(약 1조 4680억원)에 달한다. 다만 매체는 “결국 선수가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면, 두 구단의 협상이 시작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강인 입장에선 또 다른 강력한 경쟁자와 마주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최근 윙어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출전하고 있는데, 브래들리 바르콜라·비티냐 등과 출전 시간을 나눠 가지면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경기마다 다른 전략을 사용한 것도 있지만, 만약 야말이 합류한다면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심지어 매체에 따르면 PSG는 실바의 영입도 노린다. 실바 역시 윙과 미드필더를 두루 뛸 수 있는 자원으로,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과연 PSG가 다가오는 여름 음바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심사다. 김우중 기자 2024.04.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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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저 ‘멀리’ 벨링엄은 ‘꼭대기’에…황제 대관식 전망, 희비 엇갈렸다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 여파일까.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 밀려났다.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 90은 23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현재까지의 활약 등을 고려해 산정한 순위다. 다수 매체에서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언급되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1위다.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 근접했으며 UCL에서는 맨시티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레알 신입생인 벨링엄은 시즌 내내 맹활약하며 순항을 이끌고 있다. 레알이 리그와 UCL을 제패한다면, 가장 큰 공을 인정받을 선수다.2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음바페 역시 PSG의 UCL 4강행을 이끌었다. 꾸준히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 3위 안에 들었는데, 이번에도 그의 위치는 바뀌지 않았다. 늘 벨링엄, 음바페와 톱3에 이름을 올린 홀란은 무려 9위로 밀렸다. 팀의 UCL 8강 탈락, 개인의 부진 등 여러 요소가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까지 놓칠 위기에 놓인 탓도 있어 보인다. 4월 파워랭킹 3위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로드리(맨시티)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이들 뒤로는 필 포든(맨시티)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 토니 크로스(레알)가 6~8위에 올랐고,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10위에 자리했다.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호드리구 고에스(레알)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11~15위에 올랐다. 애초 2024 발롱도르는 삼파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파워랭킹에서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는 벨링엄이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보인다. 물론 기류는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레알이 UCL에서 탈락하거나 벨링엄의 부진이 길어진다면, 순위표는 요동칠 수 있다. 파워랭킹 톱5에 UCL 준결승에 오른 팀 소속 선수만 4명인 만큼, 이 대회 우승 여부가 발롱도르 수상의 향방도 가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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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결별 확실해졌다…‘친정팀’ 러브콜 속 이미 계약 논의까지

토트넘과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28)의 결별이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토트넘에선 이미 전력 외로 밀린 가운데, 친정팀 레알 베티스의 강력한 러브콜 속 이미 접촉까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양 구단과 선수까지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5년 동행에도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2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올여름 로 셀소의 영입을 추진 중이고, 로 셀소 역시 친정팀 복귀를 바라고 있다. 이미 레알 베티스 구단과 선수 측이 복귀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고, 레알 베티스는 로 셀소 영입을 위해 이적 자금 계획 등까지 세운 상황이다.여러 정황이 로 셀소의 레알 베티스 이적을 가리키고 있다. 우선 레알 베티스 구단은 중동 이적설이 돌고 있는 나빌 페키르의 이적 공백을 로 셀소가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영입 1순위로 낙점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데다 2018~19시즌 레알 베티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베키르의 이적료로 추정되는 1500만 유로(약 221억원)를 로 셀소 영입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토트넘 역시도 로 셀소의 결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 로 셀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기회를 받은 건 단 4경기였다. EPL 출전 시간은 466분에 불과하다. 사실상 주전과는 거리가 먼 자원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엔 비야레알로 임대로 떠나는 등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을 제외하고 EPL 1000분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라 이적료 수익을 조금이라도 얻으려면 올여름 이적이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로 셀소 역시 토트넘 잔류보다 올여름 이적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토트넘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전성기의 나이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마침 자신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레알 베티스는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 주전으로 활약했던 친정팀이기도 하다.현지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이번 이적설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로 셀소 역시 친정팀 레알 베티스로 복귀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레알 베티스 이적을 추진하는 데 가장 큰 동력이 될 수 있는 대목”이라며 “레알 베티스와 토트넘이 합리적인 선에서 이적료 협상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현재 로 셀소의 시장가치는 1600만 유로(약 236억원·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로 책정돼 있다.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센트랄 유스 출신인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베티스를 거쳐 지난 2019~20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레알 베티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는 임대료 포함 4800만 유로(약 706억원)였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19·2021 코파아메리카 등에도 출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4.2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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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의 웃음 “나도 음바페의 연락 기다리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도 킬리안 음바페의 향후 행보에 대해 말을 아꼈다.스페인 아스는 22일(한국시간) 최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질문을 받은 엔리케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날 리옹과의 2023~24 리그1 30라운드를 앞두고 ‘음바페가 시즌이 끝난 뒤에도 활야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가 말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그는 이어 “음바페에게 이 질문을 하고 싶겠지만, 할 수 없는 걸 알고 있다. 음바페와 구단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들이 결정을 내리면, 이후엔 어떤 질문에도 대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슈퍼스타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끝난다. 바로 2년 전 구단과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마지막 1년이 선수 옵션인 것으로 알려져 변수가 생겼다. 그리고 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해당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자유계약선수(FA)로 나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음바페의 유력 행선지로 거론되는 건 당연 레알 마드리드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디 애슬레틱, RMC 스포르트 등 매체가 음바페의 레알행을 점쳤다. BBC는 음바페가 레알행을 위해 주급을 삭감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 뒤 음바페와 구단이 직접적으로 향후 행보에 대해 밝힌 적은 없다. 엔리케 감독 역시, 구단과 음바페가 입을 열 때까지 말을 아끼려는 모양새다.한편 최근 CBS 스포츠는 “음바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자신의 결정을 재고할 것이라 보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음바페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입을 열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42경기 41골 9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여유롭게 리그 1위(승점 66)를 달리고 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선 결승에 오른 상태다. 음바페는 UCL 8강 2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4-1로 격파,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우중 기자 2024.04.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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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는 없지만 동료·친구는 있네…통계로 본 UCL 드리블 톱11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고의 드리블 킹은 누구일까. 커리어 처음으로 UCL 4강 무대를 향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름은 없었지만, 그의 동료와 절친이 톱11에 포함됐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2023~24시즌 UCL에서 빼어난 드리블 기술을 갖춘 상위 11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매체는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와이스카웃 등을 참고한 기록을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짚었다.매체는 먼저 “이 선수들은 UCL에서 상대 팀보다 많은 드리블을 선보이며 자신들이 한 수 위라는 걸 입증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상단에 위치한 건 ‘이강인 동료’ 우스만 뎀벨레와 킬리안 음바페였다. 나란히 PSG의 전방을 맡은 두 선수는 각각 드리블 49회·45회 성공했다. 매체는 뎀벨레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오른쪽 주전을 꿰찼다. 그는 세계 최고의 양발 선수 중 한 명으로 유명하다. 그가 UCL 4강에 오른 건 커리어 두 번째다. 지금까지 대회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에 성공하는 등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라고 조명했다. 실제로 뎀벨레는 올 시즌 UCL 9경기 동안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경기당 5.27개의 드리블을 기록했다. 성공률은 69%로, 상위 11명 중 두 번째로 높다.2위를 차지한 음바페는 UCL 10경기 8골로 더욱 빼어나다. 경기 당 드리블 4.09개로 이 부문 2위이며, 성공률은 48%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올 시즌 UCL에서 세 번째로 빠른 선수(시속 36.1㎞)이기도 하다. 매체는 “음바페는 빠른 스피드와 놀라운 마무리 능력을 갖췄는데, 드리블도 나쁘지 않다”라고 치켜세웠다.이밖에 제레미 도쿠(44회·맨체스터 시티)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44회·나폴리) 라민 야말(41회·바르셀로나) 요한 바카요코(41회·PSV) 자말 무시알라(34회·바이에른 뮌헨) 부카요 사카(32회·아스널) 등이 뒤를 이었다.10위에는 이강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이름을 올렸다. 구보는 이번 UCL 16강까지 8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드리블 부문에선 성공 32회로 사카·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구보는 경기 당 드리블 4.88개에 성공했고, 성공률은 51%에 달한다. 하지만 16강에서 PSG에 패배 일찌감치 짐을 싼 것이 아쉬움이다. 매체는 “그는 ‘일본의 리오넬 메시’라 불린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제는 유럽 최고의 젊은 드리블러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4.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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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된 1등 적중금만 25억여 원'…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 18일부터 발매 개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의 발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직전 3개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22회차부터 24회차까지 누적된 1등 적중금만 25억3182만7500원에 달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가 18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했다. 직전 회차인 23회차에서는 2등부터 4등까지 총 907건의 적중이 발생했으나,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2회차(6억2820만7000원)와 23회차(13억1166만5750원), 24회차(25억3182만7500원)에서 누적된 누적된 1등 적중금이 25회차로 이월됐다. 발매 개시 이후, 약 2시간 만에 3893만2000원의 참여가 이뤄지며, 1등 총 예상 적중금액이 25억 4,156만 500원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감 임박 시기에는 금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엘클라시코 대상경기 포함된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 많은 참가자 몰릴 것으로 예상…오는 4월 20일 밤 9시 50분까지 참여 가능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 대상경기에는 흥미로운 경기들이 다수 포함됐지만, 그 중 레알마드리드-바르셀로나(14경기)전에 단연, 눈길이 간다. 라리가 최고의 더비 경기인 ‘엘클라시코’는 매번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이번 회차에 평소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베트맨 투표현황에서는 레알마드리드 승이 52.4%(20,406건)로 1순위를 차지했고, 이어 양팀의 무승부가 26.8%(10,452건)이 뒤를 이었으며, 바르셀로나의 승리는 20.7%(8,07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참여자들이 안방에서의 이점을 가진 레알마드리드가 최근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결과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양팀의 이번 맞대결은 오는 4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지난 해 10월 28일 펼쳐진 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레알마드리드가 캄프 누 원정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2-1로 승리했다. 이어 올해 1월 14일 맞붙은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나 데 에스파냐)에서도 레알마드리드는 4-1의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반대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4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진행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와 만나 1-4로 패해, 합산 스코어 4-6으로 탈락했다. 이 때문에 이번 승부는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거취가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역의 자존심이 걸린 이번 매치업에서 바르셀로나가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임할 것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 상대전적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를 압도할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에는 엘클라시코가 포함되는 등 관전의 재미를 높여줄 수 있는 흥미로운 대상경기들이 포함됐다”며, 약 25억원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이번 회차에 많은 토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4.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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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선수 후보 발표하며 "뎀벨레(바르셀로나)"...탈락 팀 두 번 죽인 챔스 공식 SNS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공식 SNS 계정이 게시물을 올리면서 '작은' 실수를 하나 저질렀다. 그러나 하필 이번 실수는 FC바르셀로나 팬들이 보면 분통이 터질 법한 건이다.UCL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18일(한국시간) 2023~24 UCL 이주의 선수 후보들을 공개했다. 이번주에 진행된 8강 2차전을 통해 4강 진출팀이 결정된 만큼, 네 명의 후보들은 모두 4강 진출팀에서 8강전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다. UCL이 추린 후보는 율리안 브란트(도르트문트),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다. 그런데 UCL 공식 계정에 게시물을 업로드한 담당자의 실수로 뎀벨레의 소속팀이 바르셀로나로 표기됐다. 더구나 네 명의 후보 사진이 나란히 소개된 사진 게시물 밑에는 각 선수를 짤막하게 설명하는 텍스트도 추가됐는데, 여기엔 '돋보인 브란트, 바르셀로나에서 빛난 뎀벨레, 차이를 만들어낸 키미히, 지치지 않은 발베르데'라고 설명해놓았다. 뎀벨레는 지난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 UCL 8강 2차전 원정에서 골을 기록하고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이 4-1 대승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뎀벨레의 활약에 힘입어 1, 2차전 합계 6-4로 짜릿한 역전을 거두면서 4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PSG는 홈 2-3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린 뎀벨레의 활약을 지켜보는 바르셀로나 팬들의 심정은 더욱 착잡했다. 뎀벨레의 전 소속팀이 바르셀로나인데, 그가 높은 이적료를 받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도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줘 당시 바르셀로나 팬을 속터지게 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뎀벨레는 2017년 1억2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그러나 5년간 결과는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 뿐이었다. 뎀벨레가 이번 원정을 치르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 때 현지 팬들이 호텔 앞에서 그에게 야유를 보냈을 정도로 바르셀로나 팬들의 미움을 받고 있는 그는 PSG 유니폼을 입고 바르셀로나를 UCL 무대에서 탈락시키는 '악마의 재능'을 보여줘 숱한 화제를 남겼다. UCL은 이런 스토리를 두고도 하필 뎀벨레의 소속팀을 바르셀로나로 표기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빛난 뎀벨레(Dembélé shines in Barcelona)'라는 설명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빛났다'고 해석하면 맞는 이야기지만, 정작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그가 어떤 플레이를 보여줬는지 기억하는 바르셀로나 팬이라면 환장할 표현이다. UCL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 모두 뎀벨레의 소속팀을 잘못 표기했다. 이은경 기자 2024.04.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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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만 2명’ 챔스 4강 대진 확정…레알-뮌헨, PSG-도르트문트 격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각각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4강 무대를 누비는 한국 선수는 이강인(PSG)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두 명이나 된다. 결승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PSG와 도르트문트가 먼저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을 확정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열린 8강 2차전에서 각각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제쳤다. PSG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1차전 홈에서 당한 2-3 패배를 극복하고 1·2차전 합계 6-4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1차전 선발 출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교체로 나서 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도르트문트도 AT 마드리드를 꺾고 4강에 올랐다.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배했던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4-2로 승리, 1·2차전 합계 5-4로 이겨 8강 관문을 통과했다. PSG와 도르트문트는 내달 2일 오전 4시 도르트문트에서, 8일 오전 4시 파리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조별리그 F조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당시엔 PSG가 1승 1무로 앞섰다. 4강 남은 두 자리도 18일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로 채워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과의 8강 2차전에서 요슈아 키미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아스널 원정에서 2-2로 비겼던 바이에른 뮌헨은 1·2차전 합계 3-2로 승리,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지난 1차전에서 결장했던 김민재는 승리 굳히기가 절실하던 후반 31분 교체로 출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8강 최고 빅매치로 꼽혔던 레알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시티전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1차전 홈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맨시티 원정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슈팅 수에서 8-33으로 크게 밀렸으나 연장 포함 120분 동안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건 무려 4시즌 연속이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이어 6시즌 만에 또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당시엔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뒤, 결승에서도 리버풀을 꺾고 유럽 최정상에 오른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는 5월 1일 오전 4시 뮌헨에서, 5월 9일 같은 시각 마드리드에서 각각 격돌한다. 만약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각각 PSG와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하면, 대망의 결승에서 이강인과 김민재 간 한국 선수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김명석 기자 2024.04.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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